올해는 전반적으로 강의를 많이 했고, 개발자로서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해였다.
회사는 서비스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고, 드디어 매출 실현을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바쁘게 보냈고, 후회는 없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공부용으로 시도했던 플러터 노트 앱을 마무리 짓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는 꼭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아내와 내가 같이 쓸 수 있는 뭔가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스터디를 따로 참여하지 못했다. 지나고 보면 매해 스터디를 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하지 못했다. 2022년 JS Deep Dive가 마지막이었다. 마침 친한 형이 스터디를 제안해서 내년에는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회고를 돌아보니 2가지나 더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계획하지만 끝내기 어렵다는 인프런 강의이다. 개정판이 나오면서 강의를 제대로 촬영하고 편집해서 업로드하고 싶었는데, 오프라인 강의가 너무 많이 잡혀서(핑계) 못하게 되었다.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두번째는 조금은 외향형이 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는 단방향 소통 정도를 하고 있으니 조금은 나졌다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
작년 계획을 보면서 올해 아쉬움을 써봤지만, 어찌 보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도 함께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이런 부분을 깨려고 애쓰지 않고, 잘하는 부분을 강화해 봐야겠다. (많은 코딩..?)
잘할 자신은 없지만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콘텐츠이다.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아마 유튜브가 되겠지. 의외로 너무 적성에 맞으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