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프런 강의 찍어야지, 앱개발 배워야지 같이 유행하는 것들이 있었고, 모두가 해야한다고 마음 먹지만 실제로는 잘 안한다는 글이었다.
얼마나 실행에 옮겼는지 모르겠지만, 실행한 분들은 아마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나는 인프런 강의를 찍으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찍지 못했다.
바빴다지만, 실행한 사람들이라고 안바빴을까. 그냥 게을렀다.
조금 더 내가 좋아하는 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을 하면서 개발을 하면, 회사 내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당장 만들진 않겠지만, 갑자기 궁금해져서 오늘 아침에 플러터 게임 클래스를 정주행했다.
정주행해서 간단한 게임 하나를 만들고 나니, 2D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되었고, 왜 게임개발에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는지 아주 얄팍하게나마 알게되었다.
(과거 Interactive Developer 유튜버의 영상을 볼때도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오늘 친한 형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앱 아이디어가 있냐고 물었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농담으로 웃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1년뒤에 다들 나따라 개발할껄 후회할거라고 놀렸더니, 1년뒤에도 아이디어 물을것 같다고 놀렸다.
ㅋㅋ 그럴수도 있다.
이번엔 꼭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