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 와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이전에 유튜브를 시도했었으나, 품이 너무 많이 들다 보니 바쁜 와중에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함정은.. 팟캐스트인데 영상도 찍고 있다. 유튜브도 같이 업로드하는 것으로 얘기했으나, 그러다간 시작조차 못할 것 같아서 영상은 미뤄두고 있다.
회사에서 얘기하다 보면 셋이 너무 웃길 때도 있고, 스타트업 관련된 얘기인데 굉장히 열띠고 즐겁게 얘기를 나눌 때가 많았다. 어찌 보면 그래서 시작하게 된 점도 있다.
오늘 본 슈카월드 코믹스 콘텐츠 중 “좋좋소 성과급 회의 중 높아진 언성“에서 중요한 얘기를 들었다. 사실 이 콘텐츠도 직원 2명과 슈카까지 총 3명의 임직원이 나오는 콘텐츠인데,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얘기였다.
슈카의 얘기인데, “우리끼리 재밌는 영상 만들지 마세요” 이다. 우리는 즐겁지만 우리만 즐거우면 안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일단 또박또박 말하는 것도 어려운데 재밌는 콘텐츠라니.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콘텐츠 마지막에 “‘좋좋슈’도 우리만 재밌잖아..? 이거는 뭔가요? 그러면.. ” 부분을 보면, 우리도 그럴 수 있다고 위안 삼아본다. (기대해본다..)
콘텐츠를 늘 하고 싶어 했지만 정작 드러내는 건 수줍다. 그래서 이름은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