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라는 것이 참 범주가 넓다.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보는 사람도 영화 보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매일 게임을 해도 취미고, 1년에 3~4번만 콘서트를 가도, 콘서트 가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취미인 사람이 있고, 악기를 배우는 것이 취미인 사람이 있다. 그러다,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매일 3~4시간씩 연습하고 실력을 키우기도 한다. 게임도 마찬가지이다. 게임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매일 연습해서 실력이 나아지고 더 재밌게 즐기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정말 목표가 생긴 사람들은, 취미지만 개인전을 열기도 하고, 게임하는 사람은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생각해 보니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앱 개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취미는 빈도나 내가 쏟는 시간은 개인 마다 제각각일뿐더러, 어떤 취미냐에 따라서 또 제각각인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취미일 수도 있고, 심지어 취미로 하는 사람이 더 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면, 취미로 잘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해 보이고, 이런 말을 한다. “취미가 아닌 것 같은데요?”
내 취미는 영화나 콘서트, 뮤지컬 보러 가는 것과 게임 정도인데 게임은 못한다.
잘하는 취미가 갖고 싶다. 업을 잘하는 것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을 알지만 갖고 싶다.
일단 지금은 아니겠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