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솔 포장

오늘은 아내가 닭한마리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것도 우리의 최애집인 정솔닭한마리.

영등포역 근처에 있어서, 평일에 퇴근하고 가기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내가 퇴근하고 포장해왔다.
아내는 퇴근길 내내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집 도착시간에 맞춰 미리 닭한마리를 조리해두었다.

오자마자 한입먹더니 살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한입을 시작으로, 폭풍 흡입했다.
집 냄비가 넓은 것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으나, 결국 잘 조려서 마지막 액기스의 국물까지 완벽히 끝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을 때 또 포장해오기로 했다.
그리고, 넓은 전골 냄비도 사기로 했다.
쇼핑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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