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가 퇴근 후 운동하고 같이 저녁 먹기로 한 날이다.
그러다 퇴근 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회사에서 고기를 선물로 줬는데 무거워서 회사차를 끌고 퇴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연락이 온 이후에 대뜸 전화가 왔다.
차가 너무 막혀서 운동을 못 갈 것 같다고.
그렇게 아내는 송파에서 염창까지 차로 2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왔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뿌듯해 하는 걸 보니 귀엽기도 하다.
올해 초만 해도 면허를 딸까말까 고민했었고,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도 무서워했었는데 이제 혼자서도 운전을 잘한다.
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