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와 최근에 이런 얘길 나눴다.
참 회사 운영하는 과정이 고생스럽고 지난하고, 잘가고 있나.. 싶다가도,
멀찍이 떨어져서 스타트업의 연차로 보면 대체로 거쳐야할 단계를 다 거쳐가면서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
아마 지금 겪고 있는 회사의 변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에 쌓아온 것들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면서,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할것이다.
무엇이 트리거인지 모른채, 그저 변화가 즐거웠다.
그렇게, 기분 좋게 수다를 떨려고 이른 저녁을 함께 먹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났고 다음 단계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언젠가 대표실이 생기면, 그 때야 축하를 할 수 있겠다는 바램가득한 농담이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