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고기를 먹고 산책겸 집 주변을 걸었다.
한강은 가기 멀기도 하고, 조금 추울 것 같아서 집 근처를 걷자고 했다.
이사오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봤던 고깃집이 있는 단지로 갔다.
그 시절 얘기를 하다 걸었는데, 고깃집이 안보이고 대형 마트가 들어왔다.
일단 동네 마트이긴 한데, 크기가 남달라서 구경 갔다.
내부를 가보니 크기가 정말 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2배는 더 되는 것 같았다.
식자재마트 답게, 없는 게 없었다.
온김에 장까지 봤다.
집 근처에 이렇게 큰 마트가 생기다니, 더 살기 좋은곳이 되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입구에서 포인트 회원가입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다.
야무지게 가입까지 하고 왔다.
둘다 기분이 좋아져서 흥얼거리며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