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꽤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내 경우에는, 성실하다는 생각도 들고, 일에 자부심도 있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멋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은 아닐 수도 있다.
길을 걷다가, 집요하게 도를 아는지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닥 달갑지 않다.
관심 없는 제품을 팔고자 끊임없이 연락하는 영업사원도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결국, 이 사람들도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일 뿐이다. 다만 그 일이 나와 맞지 않은 것뿐이다.
그러니, 대부분의 경우 사람을 싫어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