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표들과 야간 라이딩을 했다.
최근 회사도 변화하고 있고, 대표들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변화라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
그 와중에 오늘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던 중 메일이 하나 왔다.
서비스의 변화가 필요해지는 메일이었다.
사실상 지금 돌리고 있는 광고가 무색해지는 메일이었다.
과거의 우리였다면 어떡하냐며 마라톤 회의를 이어 했을 것 같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고민했다.
그 자리에서 미니(?) 회의를 하고, 월요일에 자세히 얘기하기로 했다.
오늘 또 느꼈지만, 변화를 자각하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이다.
단점(?)이라면 함께 변화를 겪어가며 커나가지 못하는 주변 사람이 있을 때 아쉽다는 것이다.
뭐, 그냥 아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