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들은 알 것이다. 마감의 힘은 대단하다.
내일이 마감인 일이 있다면, 오늘 그 일에 대한 효율은 감히 측정이 불가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마무리하는 단계에는 끊임없는 검토와 수정이 있다 보니, 굉장히 시간과 집중을 많이 요구한다.
그런 일에 마감이 생기고, 달리다 보니 오늘의 효율은 그 어느 때와도 비교가 안 된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오전에는 아내와 영화를 보고 점심쯤부터 일을 했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의 진도가 나갔다.
바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작 이런 효율이 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뭐, 그 생각대로였으면 그저 조금 수월했을 뿐이지 지금이랑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오늘은 정말 바짝 달렸고, 뿌듯하다.
조금만 더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