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동서 부부가 놀러왔다.
출발 전부터 나의 배꼽시계를 지켜줘야된다며 시간을 묻고 점심에 맞춰 왔다.
우리집까지 왔는데도 불구하고, 요리를 해주겠다며 짐을 한가득 실어왔다.
양갈비 찜, 육회, 육사시미, 샤브샤브까지 완벽히 준비해왔다.
그렇게 거의 4시까지 점심을 먹었다.
그렇게 배부르고 술에 취하니, 아내와 처제는 낮부터 잠에 들었다.
동서와 나는 졸면서 티비를 봤다.
그렇게 쉬고 7시쯤 진미집을 갔다.
일단 다들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갔다.
하지만 간단하게 먹진 않았다.
오돌뼈, 칼국수, 계란찜, 골뱅이 까지 알차게 먹고 집에 왔다.
그리고 집에와서 위스키까지 먹었다.
그렇게 10시 반쯤 돼서 잠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숙취로 늦잠잤다.
아직도 회복중이다.
(다음날 쓰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