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댓글부대 영화를 봤다.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
다만 후유증이 생겼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 보면 뉴스 광고가 나오는데 평소라면 관심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댓글 수가 보인다. 그래서 눌러봤다.
오.. 정말 악플이 많았다.
댓글부대가 떠올라서 악플 단 사람을 따라가 보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소름 끼쳤다. 정말 악플 단 사람들은 별 정보도 없고, 실존 인물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미 없는 사진과 학교 입학, 중퇴 같은 아무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
유독 댓글이 많은 포스팅의 댓글들이 그랬다.
기분이 찝찝하다. -ㅅ- 파도는 안 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