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조금 다르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살을 빼는 과정을 말하지만, 사실 다이어트는 살을 뺀다기보다는 건강해지는 과정인 것 같다.

나는 술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마신다. 평소에 운동량도 적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면 건강이 나빠질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운동을 한다. 주변에 얘기할 때, 늙어서도 술을 즐기고 싶어서 운동한다고 한다.

예전 웹툰 다이어터에서 나온 부분 중, 꼭 몸짱이 될 필요 없고, 건강한 퉁퉁이로 살면 안 되냐는 질문에, 트레이너가 그것도 좋다는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운동도 하고 술을 마시다가 퉁퉁이가 되면 받아들일 생각이다.

오늘 만난 친구 중 한 명은 살이 많이 쪘고, 한 명은 조금 쪘다. 조금 찐 친구는 보기 좋았고, 많이 찐 친구는 건강에 안 좋은 식습관만 바꿔보자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수록 이 생각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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