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을 한달 정도 쉬었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체력이 정말 안올라와서 힘들었는데, 이번주는 조금 나아졌다.
물론 그래도 힘들다.
이제 만 1년이 지났는데, 대부분의 기본자세는 다 배웠다.
그래서 새로운 자세를 배우기 보다는, 여러 응용을 배운다.
공격을 섞는 방법도 배우고,
잽과 스트레이트를 조금 더 멀리 뻗을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복싱 영상을 보면서 배우고 싶은 기술이나 자세가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하신다.
이제 정말 중급자가 된 것 같다.
작년까지는 초급자 중 최고의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중급자 중 초보 느낌이 되었다.
연습하면서, 영상도 보면서 느낀점은,
복싱도.. 결국 경기를 해봐야 늘겠구나 싶다.
생각보다 쉐도잉이 어렵고, 이 마저도 경기를 해야 더 잘 될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용기가 안나니 미뤄두고, 언젠가 해야할 숙제 정도로 남겨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