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 제니가 많이 나오더라.
요정식탁에도 나오고, 찐천재에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아이돌 노래가 취향도 아니고,
아이돌 문화도 즐기진 않아서 어떤 사람인지는 몰랐다.
굳이 아는 느낌이라면, 그냥 아이돌이 아니라 클라스가 다른 아이돌이라는 점과 샤넬 엠버서더 정도였다.
이마저도 얼마전 누군가 알려줘서 아는 정보다.
그런데 참 처음 캐릭터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게 클라스가 다른 아이돌인데, 유재석이 나오는 예능에서 나온 자다깬 짤이 돌고,
생각보다 편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싶었다.
찐천재에 나온 모습에서는 그냥 유쾌하고 말았지만,
요정식탁에서 나온 모습에서는 정말 어른의 모습이었다.
정확히 이렇게 얘기한건 아니지만 내 언어로 풀어보자면 이렇다.
몸,정신 건강이 무너져지고 있을 때, 그대로 무너진 것이 아니고,
시간을 갖고 자기를 탐구했다고 한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그걸 해냈고 그렇게 스스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어떤 질문을 했을 때는, 스스로에 대한 얘기지만 확신이 없으면서도 알아가는 과정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보였다.
확실히, 멋은 이런면에서 나오는 것 같다.
어떤 기준에서건, 성공했을 때 멋보다는,
사람에게서 멋이 나온다. 당연히 성공이 함께면 더 빛이 나고.
만났던 사람들이 하나 둘 스쳐 지나갔다.
ㅎ.. 역시 희소해서, 더 드러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