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룰의 통닭

어제는 통닭 아저씨가 오는 날이어서, 저녁에 통닭을 먹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아내가 사기 직전 손님에서 다팔리고 끊겼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해주기로 했다.

점심에 나가서 닭을 사왔고 오븐에 구워서 해먹었다.
아주 맛있게 해먹었다.

저녁은 안심 스테이크를 해먹을 계획이었으나, 점심에 고기를 먹었더니 저녁은 매콤한게 먹고 싶다고 해서 쭈꾸미 볶음을 먹었다.
역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올해 크리스마스도 완벽했다는 얘기를 나누다 작년 크리스마스가 궁금해졌다.
일기를 돌아보니 그날도 통닭을 해먹었다.
심지어 점심에 해먹고 낮술을 한 것도 똑같았다.

이제 우리의 크리스마스 점심은 통닭이 국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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