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올해도 개강이 돌아왔다.
이번 학기에는 비대면 2, 대면 2 강의가 있어서 조금 힘들 것 같았는데, 학교에서 비대면을 못 하게 하면서
대면 3 강의를 하게 되었다. 무려 오전 10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강의를 해야한다.
오늘은 OT였고, 잔소리로 시작했다.
매해 같은 레파토리의 잔소리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답십리에서 출발해야 해서 새벽 6시쯤 나왔었다.
아침 일찍 나와 학교 근처 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일도 하다가 10시에 강의를 시작했었다.
이제는 이사해서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다. 덕분에 8시 30분에 출발해도 여유 있었다.
사실 출발보다도 퇴근길이 만족스럽다.
무조건 피해야 하는 퇴근 시간이 있었는데, 이제 자유롭게 퇴근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덕분에 가장 좋은 점은 피로감이 없다.
어..? 복싱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