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쁜 이 시기에, 지난 장마때 예약했다 밀린 풋살장이 있어, 풋살을 했다.
심지어 야외 풋살장이라 꽤 더웠지만 즐겁게 했다.
물론 너무 힘들어서 약간 텐션도 떨어졌지만, 막바지 내기 게임은 깔깔거리며 했다.
그렇게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기로 했던 보쌈집이 대기가 있었다.
또 다른 후보였던 오리고기 집은 너~무 청결과 멀어서 포기했다.
그렇게 마지막 후보였던 족발집에 전화했더니, 역시 대기가 있었다.
그래서 냉삼을 먹어보자고 했다.
회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냉삼집이 있다.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돼서 갔다.
먹어본 냉삼 중에 최고는 아니었지만, 냉삼 자체는 역시 맛있었다.
심지어 A와 H는 처음 먹어본다고 했고, 만족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여러 얘길 나눴지만, 팟캐스트 얘기가 나왔다.
H가 팟캐스트를 편집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얼마나 겪겠냐마는, 덕분에 정말 많이 겪고 있다.
바쁜 주간에 환기가 되는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