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온다고 얼마나 경고하는지 모른다.
뉴스에서 계속 나오고,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곳도 많다.
몇 년 전 태풍 피해가 컸던 터라 걱정 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한동안 라이딩을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 혼자 일출 라이딩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A와 H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일출 시간을 확인하니 5시 15분이었는데, 도저히 그 시간엔 안 될 것 같아서 5시 20분에 만나기로 했다.
4시 40분에 일어나서 회사로 가서, 회사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다.
갈까 말까 정말 고민했지만, 나오길 정말 잘했다.
일출도 보고, 행주산성에서 컵라면도 먹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집에 오니 8시였다.
알차게 하루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