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취

둘이서 와인을 3병이나 마셨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헤어지기 싫다며 들이댔던(?) 일화를 얘기하니 아내가 미인일 것 같다고 했다.
아내가 임신했지만, 내가 술먹는 걸로 뭐라고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맛있는 메뉴가 있으면 먹으라고 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아내가 성격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아내가 졸린 눈으로 나를 맞이했다.
결혼을 잘했다.

그나저나 까먹지 않으려고 A,H에게 전화는 했는데, 정작 무슨 얘길 했는지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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