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는 아내와 경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토,일,월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연휴 시작 일자라 조금 막힐 것 같아서 새벽 6시에 출발하기로 했었다.
아내는 오늘 휴가 날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지 연휴에 경주 가는 사람들의 소요 시간을 듣고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다 처제가 명절마다 부산에 내려가는데 10시간이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 안되겠다고 했다.
그렇게 갑자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늘 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필라테스가 예약되어있었다.
덕분에 조금 늦게 출발할 수 밖에 없고, 새벽 도착 예정이다.
그렇게 이제 잠만 잘 숙소를 찾아보다가, 호텔스 닷컴에서 무료숙박 쿠폰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덕분에 만오천원에 호텔을 예약했다. 무려 아침식사가 포함된.
밤 장거리 운전이 걱정되지만, 훨씬 쾌적해질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