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시작되었다. 목요일은 재택근무여서 나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출근해서 12층을 오르내렸다.
어제 미리 경험해 본 아내는, 아침에 힘들다고 귀띔을 주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 것 같지 않았다. 왠지.
그렇게 오늘 처음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다만 어지러웠다.
올라오는 길에 어지러워서, 쉬면서 올라왔다.
언젠가부터 쉽게 조금만 돌면(?) 어지럽다.
하여튼 3월 25일까지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그래도 살만할 것 같다.
다만 이제 복싱을 가야 하는데, 복싱 끝나고 올라오는 길은 또 다를 수도 있다.
괜찮길 바라야지. 제발..
생각보다 남은 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