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끔 본성에 대해 얘기한다.
술에 취한 모습이 본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뭐.. 본성이라고 정하고 싶진 않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서 알면 좋을 만한 환경이 스트레스 환경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나를 돌이켜보면 당연히 예민해지고, 짜증도 나고,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좁은 시야의 목표에 갇힌다.
그러다 보니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 바라보게 되어, 평소라면 더 신경쓸만한 상황에서 신경쓰지 못하고 곧이 곧대로 말과 행동이 드러난다.
요즘은 나도 스트레스 상황이고, 내 주변 사람들도 스트레스 상황이다.
역시나.. 평소보다 더 말과 행동이 눈에 띈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런 모습을 보고 “그런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지금의 생각이 섣부른 것일까 아닐까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