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맛을 알아버렸다.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갑자기 알리를 보게 되었다.
알리는 매우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홀린 듯이 쇼핑을 시작했다.
그냥 저렴한 상품 전체를 리스트업 해놓고, 없던 니즈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쇼핑했다.
그렇게 꽤 많은 물품을 샀다. 줄넘기도 사고, 모자, 자전거 장갑 등.
그중에는 정말 필요하진 않았지만, 보는 순간 너무 필요해진 키캡을 샀다.
너무 이쁘고 싸고 리뷰도 좋다. 그래서 키캡만 3종류를 샀다. (3개에 19,800원!)
그 키캡이 드디어 도착했다. 딱 배송까지 일주일 걸렸다.
모든 키캡이 마음에 들어서 벌써 고민이다. 집에는 어떤 키캡을 세팅하고, 회사에는 어떤 키캡을 세팅할지.
진짜 별것 아닌데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다니~
나도 쇼핑 중독이 되었다.
가계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