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라고 한다면 끝을 준비하는 느낌인데, 그 마무리를 준비까지 한다.
벌써 3분기가 끝났다. 내일이면 10월이다.
매해 회고를 하다 보면 한 해의 아쉬움을 적게 되는데, 마치 미래에서 온 것 마냥, “올해가 아쉽지 않으려면 4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준비해 보려고 한다.
마침 아직 연휴가 3일이나 남았으니, 좋은 것 같다.
올해를 목표로 했던 몇 가지 일들이 있는데,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있고 시작도 못 한 것도 있다. 남은 시간이 3개월이라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추려보기 편할 것 같다.
하고 싶은 일 중에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하면, 인프런 강의 녹화와 Flutter의 Casual Game toolkit 찍먹이다. 올해 꼭 하고 싶었으나 여건상 어렵게 됐다. 아, 그리고 이 홈페이지에 데일리 포스팅 외에도 강의 때 쓰는 자료들과 공부했던 것을 책처럼 정리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어렵게 됐다.
이래저래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남은 연휴동안 잘 정리하고, 만족스러운 올해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