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사회적으로 기준이 강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 중에 몇살이 되면 결혼하고 애기 낳고, 대학가고.. 등 많은 기준이 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요즘에야 조금 덜 그런다고 하지만, 여전히 없지 않다.
대부분 나이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내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 요즘엔 또 그런것 같지도 않더라.
AI가 정말 크게 발전하고, 쉼없이 새로운 것이 나오고 있다.
ChatGPT가 기사를 써준다며 놀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의 개발자는 커서를 쓰고,
사람들은 MCP를 공부하고 자동화한다.
페이스북을 보다가, 오랜만에 쓰레드도 구경했다.
AI를 사용하는 것 마저, 사회적인 기준이 된 것 같다.
AI를 안쓰면 매우 뒤쳐지고, 조금 비약하자면 패배자로 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또는 게으른 사람으로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창 코스피가 오르고, 비트코인이 끊임없이 우상향할 때, 투자를 안한 나는 비슷한 시선을 받았다.
심지어 벼락거지라는 말이 생겼었다.
AI를 안쓰는 사람들도 지금 비슷한 심정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써봐서 너무 유용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유용하다는 것은 알지만 안쓰는 것을 선택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또 그렇게까지 배우라고 난리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