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책을 리뷰해주니, 고맙다며 키보드를 선물해줬다.
요즘 핫한 독거미 키보드로 골랐다.
F99 모델은 배열이 마음에 들지 않고, 풀배열은 필요가 없어 F87로 골랐다.
경해축을 사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저소음피치축을 골랐다.
예전에는 체리축 외에 다른 축은 너무 짭(?) 느낌이 나고 축 이름도 뭔가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래도 좋다는 사람이 너무 많고, 오히려 체리축보다 좋다는 얘기도 많아서 도전했다.
이번 축이 마음에 안들면 심지어 축 교체도 가능하기 때문에, 축을 바꿀 생각까지 했다.
오늘 회사에 와서 첫 타건을 하자마자 너무 만족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LED도 마음에 든다. 타이핑한 키만 LED가 짧게 들어오는 설정도 마음에 든다.
이보다 더 조용한 키보드가 있을까 싶다.
최근 키보드를 산 H도 다음 키보드로 바로 결정했다.
심지어 키압도 낮아서 타이핑을 하는데 힘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미끄러지듯이 타이핑이 가능해서 아주 좋다.
사무실 용으로 이것보다 좋은 키보드가 있을 까 싶다.
심지어 가격도 쌈..!
A에게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