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라고 하기엔 일정이 없었다.
오전에 숙소에서 수영을 하다 가기로 했는데, 아내는 몸이 안좋아서 쉬고 나만 했다.
오전 내내 수영을 하려 했으나 짧게만 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아내가 경주에서 집까지 운전하기로 했었으나, 컨디션이 안좋아,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 내가 운전하기로 했다.
그렇게 1/4쯤 지났을 때, 아내가 운전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넘겼다.
아내는 이제 운전을 곧잘 해서 편하게 왔다.
심지어 거의 기절해서 잔 것 같다.
내가 운전할 때 아내는 안자는데, 나는 거의 매번 잔다.. 근데 잔소리 안해서 자는게 더 좋다고 한다.
오히려 좋아..(?)
그렇게 오늘은 집에 도착해서 여독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