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러닝을 해봤다.역시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행했다. 윤우가 보통 6시 30분에 일어나니까,5시 30분에 일어나서 바로 옷입고 나갔다.전날밤 미리 준비를 다 해두고 잤다. 생각보다 안추웠지만 추웠다.옷은 괜찮았는데, 귀와 얼굴이 문제였다. 용왕산으로 향했는데,아.. 가면 안될것 같았다.감기에 걸릴 것 같은 기분. 그대로 다시 빽해서 동네를 돌았다.도어투도어 30분을 채우고 집에 왔다. 그거 조금 움직였다고 개운했다.그래도 날이… Continue reading
등하원의 행복
윤우를 등원, 하원시킬 때 정말 행복하다. 어린이집이 있는 그 단지에 들어서면,많은 아이들이 등원, 하원을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공간 느낌이다. 지나가면서 다른 학부모들과 목례를 하고,아이들과 손인사를 하면서 가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그 와중에 윤우는 어리둥절 바깥만 구경한다. 얼른 내가 전부 등하원하고 싶다.회사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진짜 중요한 일이란
진짜로 중요한 일이 뭘까. 당장 급히 처리해야하는 일이 있고,일정은 조금 남았지만 급해질 일이 있고,오래걸리지만 해놓으면 이 모든 일이 조금 편해지는 일이 있다. 운영체제의 스케줄러 같다.운영체제를 배웠을 때, 사용자의 이벤트가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었다.컴퓨터가 병렬로 아주 많은 일을 하더라도, 사용자가 마우스를 움직이면 마우스를 움직이는게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고.그렇다고 마우스만 움직이고 있을리 없다.시킨 일은 다 하고 있다.컨텍스트 스위치가 일어나면서… Continue reading
잠퇴행?
잠퇴행기는 4개월부터라던데, 윤우는 이제 200일이 다되어가는 아이인데 잠퇴행이 온 것 같다.새벽에 1~2번씩 강성울음과 함께.. 안지 않으면 잠들지 못한다. 오늘 새벽에는 내가 시도하다 결국 내려놓으면 계속 울어서,아내가 다시 도전해서 성공했다.역시 엄마 품이 최고다.. ;ㅅ; 잠은 충분히 자긴 하지만,새벽에 1~2시간씩 꼭 깨서 못자다보니 꽤 피곤하다. 나는 10~11시에는 자고 5~6시 즘 일어나는데,요즘에는 6시 30분이 넘어서 일어난다.거의 윤우와 같이… Continue reading
인프라를 만들 줄 안다는 것
개발자로서 인프라를 꼭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다룰 줄 알면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나처럼 사업을 하고 있다면,너무너무 좋다.게다가 AI로 개발생산성이 오르니, 인프라 구축에만 신경쓰면 된다. 쓰레드와 페이스북에 수많은 개발자들이 혼자 일하며 서브 에이전트들을 늘려서 혼자서도 이만큼을 해낼 수 있다고 자랑하는 이 시점에,나의 경우에는, 서브 에이전트는 모르겠고, 단일 에이전트를 쓰더라도… Continue reading
애있는 집
이유식을 시작하고나서 진짜 애있는 집이 된 것 같다. 아내가 육아휴직중이라,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이유식을 시작하니 더 챙길것이 늘어, 집이 약간.. 엉망진창이다. 열심히 정리하고 청소하지만, 확실히 애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매일 나와있는 이유식 설거지 건조대, 아이 옷, 빨래 건조대, 여기저기 침닦은 손수건들.문득 집을 보게 되었는데 풍경이 그러했다. 정리가 되면 좋겠지만, 지금이 정말정말 최선인걸 둘다 알고 있어서,지금 이… Continue reading
놀랍게도 많은 환각
AI에게 AI가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프롬프트를 작성하게 시켰다. 놀라울 정도로 환각이 많았다.자기 프롬프트를 코드에 넣는 경우도 있고,계획 파일을 명시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하라고 하니, 계획 파일을 전부 읽어서 프롬프트로 넣어서, 아예 다른 개발을 하기도 했다.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가끔 얻어걸려서 잘 나오는 경우도 있고,꽤 근사해보이기도 하다.하지만 환각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서 프롬프트 튜닝이 많이… Continue reading
팀을 설득하는 방법
합리적으로 팀을 설득하기 위해서,아는 것을 쏟아내고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지나고보니 설득이 아니라, 호소였다.좋게 말해 호소다. 무엇을 공유하더라도 당사자가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가장 잘 알기 때문에,상대는 그정도의 의중을 따라가려면 시간이 걸린다. AI를 팀차원에서 도입하고 싶다는 생각에 매몰되어,그 외의 것들을 잘 살피지 못했다. 그래도 한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다시 한번 정리해봐야겠다.방법을 찾아보자.
왕사남 오열
H, A 집에 윤우를 맡기고 왕사남을 보러 갔다. 막바지에는 줄줄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대부분의 천만 영화처럼, 왜 천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다. 리클라이너 관을 처음갔는데 너무 편했다.자주 애용할 것 같다.다만.. 어르신들 단체관람이 있어서 계속 전화가 울리고 전화를 받는 분도 있었다.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재밌었다. 양가부모님에게 맡길 수 없는 상황에,가까운 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떠오른 라이브러리
회사에서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꽤 오랜 기간 했었다.작년부로 연재를 마쳤다. 꽤 오래전에 썼던 글인데 생각이 난다.회사 자체를 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회사 구성원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사소한 자동화도 개발하며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글이였다.세금계산서 발행도 해보려고 했고, 클라이언트 관리 등 여러 기능을 개발하려고 했다.사람이 해도 충분하지만, 조금이라도 편해지면 그 시간이 쌓여서 의미가 생길거라고. 결국 잘 안되긴 했다.아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