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내

윤우 손에서 꼬랑내가 난다.왜냐면 하도 물고 빨아서. 원래는 손싸개를 했었으나 하정훈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물고 빨면서 (감각으로 인해) 뇌발달이 된다고 하여, 손톱을 깎고 손을 꺼냈다. 그 이후로 꼬랑내가 난다.윤우 손을 만지면 내 손에서도 난다.윤우를 안고 손이 근처만 와도 냄새가 난다. 아내는 중독성이 있다며 코를 박고 맡는다. 목욕시킬 때 더 열심히 손을 닦아주는데,나와서 옷을 갈아입히고 제일 먼저하는게… Continue reading

통잠의 힘

한동안 윤우가 5시간씩 통잠을 자서,꽤 편하게 새벽을 보냈다. 그러다 오랜만에 3시간 칼같이 지키며 일어나는 윤우와 함께새벽을 보내니 꽤 피곤했다. 3시간 텀에서 5시간으로 넘어갔을 때오 조금 편해졌다 싶었는데, 반대로 다시 돌아오니 체감이 대단하다. 역시 대부분의 것들이 역체감에서 소중함을 알게된다..ㅋㅋ

선방한 오픈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선방했다.첫 403 방화벽 해제부터 바로 반영이 안돼서 놀랬지만, 그래도 잘 해결되었다. 생각보다 버그도 없고,크리티컬한 이슈까진 없다. 초창기 타 서비스에서 PG데이터로 복구까지 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니너무 다행이다 싶다.그래도 일감이 하나 적힐 때마다 긴장되는 건 어쩔수 없나보다.

폭풍전야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비스의 오픈이다.준비도 오래했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긴장된다. 아무리 준비해도 사고는 날 수 있다.윈도우도 버그를 만들어 전세계를 먹통으로 만들고최근에는 https://news.hada.io/topic?id=23573 이런 글도 올라왔다. 이런 얘길 들어도 전혀 담담해지지 않는다.할 수 있는 준비는 다했고, 내일 할 수 있는건 대응뿐인데, 왜 안절부절인지~ 오늘은 특별히 더 일찍 자는 것이 좋겠다.

추석과 성장

최근 인프런에서 추석 완강 챌린지라는 것을 진행했다.정확히는 ‘향로’와 함께하는 추석 완강 챌린지였다. 완강을 하면 향로님이 피드백을 주고, 환급과 할인이 같이 있는 혜자패키지였다.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강을 했고, 인증을 했다.피드에는 향로님의 피드백도 꾸준히 올라왔다. 나도 그렇게 연휴를 보냈던 적이 있었다.그렇지만 지금은 쉽지 않다.사실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크다. 그런 관점에서,… Continue reading

도대체 왜

도대체 왜.. 우니..윤우야… ㅠ.ㅠ……. 진짜.. 도대체.. 왤까..이게 맞는 거겠지..계속해서 의심되지만, 의심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나.그냥 정한 룰대로 가는거지.. 윤우야 얼른 크자..^^

신인감독 김연경

우연히 유튜브에 김연경님이 나오는 예능 미리보기를 보게 되었다.배구 경기도 보여줬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제대로 보기로 하고 바로 웨이브를 켰다.윤우가 잘때마다 틀어서 이어봤다. 볼만한 예능이 잘 없었는데, 재밌는 예능을 발견했다.손석희님의 질문들에도 나왔었는데, 8회로 계획했는데 10회로 밀고 있다고 한다.너무 짧다.. 경기도 재밌는데, 서사를 보는 것도 너무 재밌다.시즌제로 계속 했으면 좋겠다..^.^

연휴 육아로 느낀 점

여러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긴 했지만,연휴 내내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생각보다는 할만하다는 점이다. 멘붕, 학습, 규칙, 실행을 반복하면서 어느정도(5%정도..) 우리집의 문화가 자리잡힌다.멘붕이 껴있어서 쉽진 않지만, 그래도 할만하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는 날이 되니 드는 생각이 있다.내가 뭐하던 사람인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당장 내일 미팅도 있고, 회식도 있는데, 모드가 잘 전환되지 않는다.둘 중 하나도 잘해내기 힘든 사회 분위기… Continue reading

고모 방문

동생이 방문했다.오늘은 윤우가 새벽에 분유먹는 시간 빼고 잘 자줘서 컨디션이 괜찮았다. 동생이 반나절 동안 윤우를 봤다.윤우가 찡얼대긴 했지만, 곧잘 안겨있어서,아내와 산책도 다녀왔다. 아기를 잠깐만 봐줘도,사소한 일상을 즐길 수 있어서, 하루의 기분이 참 크게 다르다.30분 산책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이제 연휴 하루 남았다.얼른 가라 연휴야.

이모 방문

A,H 이모가 윤우를 보러 방문했다.육아 1일 체험(?)도 했다.덕분에 아내와 너무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우리만큼이나 윤우를 이뻐하고 아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대박인건 곧 또 오기로 했다. 윤우는 좋겠다~~ 라고 했지만,우리가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