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역대급으로 이슈가 많은 하루였다. 모든 걸 차치하고, 일단 집에 오니 너무 좋다.많은 이슈를 해결하고, 커튼 달고, 소파 재조립하고.. 짐 원위치하고,송파에서 가져온 짐 정리도 하고.. 정말 정말 고된 일정이었지만, 너무 좋다. 그리고 이 많은 이슈 덕분에(?) 당근 거래를 못할뻔했는데,A와 H가 대신 해줬다.너무 든든하고 고맙당 😀 우리집 침대에서 자는게 이렇게 기대될 줄이야.얼른 자야지.
특수생활폐기물 버리기 미션
인테리어 쓰레기가 많이 나왔는데, 셀프로 하다 보니 버리는 것도 일이었다. 장모님 댁에 가서 인테리어 업체가 해놓은 걸 해체해서 4자루로 나눠 버려두었는데,다음날 처제 부부가 와서 나머지를 전부 해놓고 갔다. 아파트 밖에 내놓으라고 해서, 내놓았는데 오늘 관리소장에게 전화가 왔다.이동네는 이렇게 내놓으면 안가져가니까 알아서 버리라고.그래서 뭔가 잘못조치를 해두어서 그런가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갔는데, 마침 관리소장을 만났다. 혹시 뭐가… Continue reading
최악의 경험 이케아
지난 주말에 이케아에 다녀왔다.송파에 있어서 강동점이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장모님댁에 필요한 가구 있어서 다녀왔다. 결론은 정말 최악이었다. 일단 새로 지어서 그런지 공간이 넓어서 멋지다는 느낌이 있었다.그리고 바로 쇼룸으로 동선이 이어지는데, 바로 이어지는 동선에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계단 뿐이다.나중에는 그 건너에 에스컬레이터가 숨겨져있는 걸 알았다. 힘들게 계단으로 올라가니 쇼룸이 시작되었다.쇼룸은 잘 되어있어서 구경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구매를… Continue reading
재택 러닝
숙소가 석촌호수 근처다 보니 재택하는 날에는 아침 러닝을 한다.새벽 5시 40~50분쯤 일어나서 6시에는 나온다.(덕분에 이제 렌즈를 곧잘 착용한다) 꽤 러닝이 편해져서 오늘은 10km 목표를 위한 기록을 세워보기로 했다.한번도 10km를 달려본적이 없고, 5~6km만 달리고 있다보니,5km로 기록 기준을 세워보기로 했다. 그래도 꽤 잘 달리는 것 같아서, 내 목표는 1시간 10분이다.그래서 6분대 페이스로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목표였다.오늘은… Continue reading
계속 나오는 인테리어 이슈
굵직하게 정해야할 것들은 다 정해졌고,어느정도 공정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사소한 이슈들이 계속 나온다. 오늘은 철거하는 날이었는데, 베란다를 잊고 있었다.베란다에 타일 위에 데크타일이 깔려있었는데 버린다는 것을 잊었다.공정에 이걸 치우는 ..과정이 없는데..? 인테리어 영역은 아니지만, 입주청소에는 포함되기 때문에,미리 철거를 해야했다.별수있나. 가야지~ 그렇게 장모님댁으로 가서 다 뜯어서 힘들게 들고 나와서,분리수거장으로 옮기려고 하니.. 경비아저씨가 [반말로] 뭐라고 하셨다.여기다… Continue reading
도움 역지사지
장모님 댁 인테리어를 하면서 처제 친구의 큰 도움을 받았다.인테리어 업을 하는 친구라서 아주 좋은 퀄리티의 인테리어를 자재비만으로 진행했다. 처제 소개로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친한 사이 일수록 제대로 비용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살짝 내비치고 그 이후로는 별 얘기 하지 않았다. 실제로 마음도 그랬다. 그러다, 내가 누군가 도왔을 때를 떠올려봤다.쇼핑몰을 만들었을 때도 그렇고, 자동화를 만들거나, 간단한… Continue reading
장모님댁 1차 끝
장모님이 이사하시면서, 사야하는 것들도 있고 알아봐야하는 것들도 조금 있었다.오늘 전부 끝내는 것이 목표였다. 장모님은 원하시는 취향이 명확히 있어서 그래도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TV, 인덕션, 청소기는 아주 수월하게 구매했다.점심 식사도 걱정이었는데, 우리 셋중에 제일 많이 드셨다. 가장 중요한 식탁이 남았는데, 밝은 가구를 좋아하셔서 한샘에 갔다.다 마음에 안들어하시는 눈치였는데,거짓말처럼 구석에 숨어있던 식탁과 의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셨다. 구매를 하려니,… Continue reading
엘리베이터 보양과 지원
장모님이 이사를 하시게 되어, 여러 도움을 드리고 있다. 오늘은 세입자가 나가는 이사를 도와드렸다.관리비 정산 등..이런 일은 중간 중간 대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동네 분들과 스몰토크도 하게 되었다.거의 내가 입주자가 되어있었다. 이사가 잘 마무리 되고 이제 시작이었다.바로 다음주부터 인테리어가 시작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보양을 해야했다.보양재를 챙겨서 보양을 시작했다.딱 2시간이 걸렸다. 정말 덥긴 했지만 그래도 잘 해내서 뿌듯했다.직접 시간을… Continue reading
단막
숙소 근처를 오가며 본 맛집이다.정말 언제나 대기가 길었다.식사 때가 지나고 꽤 늦은 밤인데도 늘 대기가 있었다.막창을 화덕에 구워서 내주는 집이다. 오늘은 단막에 가보기로 하고, 5시에 들어갔다.5시에는 대기가 없다.엥, 대기는 없지만 예약이 많아서 시간 제한을 지켜주시면 들여보내준다고 했다.원래 오래 먹진 않으니.. 너무 맛있었다.막창 자체를 즐겨먹진 않아서 그런지, 음식점 중에 최고는 아니지만, 막창중에는 최고였다.기름이 정말 쫙 빠져서…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느끼는 출퇴근
송파에 있으면서 오랜만에 꽤 긴 거리를 출퇴근한다.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모두가 이걸 매일 한다고 생각하니, 또 그렇게까지 할만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이 거리를 출퇴근하다가, 지금 도보로 20분이 걸리니 너무 좋다고 한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이정도 거리는 쾌적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만만했으나..7시 전에 나와도 앉을 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 자만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