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서 (임시) 아로

오늘까지 업무를 보고,공식적으로는 LAH에서 L이 잠시 쉰다.라에서 아가 된다. 뭐 사실 이렇게 작은 회사에서, 더군다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위치에서,어떻게 온전히 업무를 쉬겠냐마는.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잠시 쉰다. 다음주부터 5일간 출산휴가를 가지고,육아휴직같은 재택근무에 돌입하게 될 것 같다.(아직 모른다..) 준비가 돼서 하는 건 없다.그냥.. 하니까 준비가 된 셈 치는 것이다. 나의 부재를 준비하려고 했으나, 뭘 해야할 지도 모른 채…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사고와 멘붕

오랜만에 사고를 쳤다.데이터 관련 오류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었는데,이 오류를 찾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다 잘못된 스크립트로.. 7000건이 넘는 데이터를 덮어씌워버렸다. 자책과 후회로 30분을 보냈다.다 내팽개치고 도망가고 싶었다.그래도 감정이 조금 잦아드니 결국 돌이킬 수 없고, 복구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제어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나누고 나니, 조금 돌아가는 길이더라도 해결이 될 것 같았다.그렇게… Continue reading

마지막(?) 회식

출산휴가 가기전 회식을 가졌다.그리고 오늘은 마감날이었다. 마감날 답게, 사고가 터지고 나갈수 있을까 싶었다.결국 해결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결국 자동화를 걸어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실행시켜놓고 조금 늦게 합류했다.(정확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에 합류했다.) 젊은 회사(?)답게 롱타임노씨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면서 다양한 술을 마셨다.마감날이지만 약간의 남은 업무가 찝찝했지만, 그래도 즐겼다. 모두가 우리의 출산을 진심으로 기뻐해줘서 좋았다. 나의 얼굴이… Continue reading

커피 머신 개시

육아 필수템이라며 고액의 커피 머신을 질렀으나,놀랍게도 커피를 내려본적이 한번도 없다.알바로도 없다. 설명서를 읽는데, 워터 필터에서 막혔다. 싱글이 뭐고.. 듀얼이 뭐고.. 그래서..! A, H가 직접 방문해줬다.아직 원두도 안와서, 직접 원두까지 들고 왔다.여러번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결국 완성됐다. 아내가 필라테스 간동안 직접 커피를 내려서,한잔씩 하고 갔다. 아내와 점심을 먹고, 이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한잔 먹어야겠다는 아내의 요청에두잔 내려서… Continue reading

낭만 산책

오늘도 어김없이 산책을 나갔다.5시 퇴근하고 저녁먹고 조금 이른 산책을 가면, 사람이 적어서 좋다. 성산대교까지 가는 길에는 날이 조금 개었네~ 할정도로 날이 좋았다.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날이 어둑했다.어째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처음에는 약한 비가 와서 옷만 살짝 젖었는데,조금 지나니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당연히 뛸수는 없었고, 그냥 즐기기로 했다. 언제 이렇게 비를 맞아 봤나 기억도 안난다.아예 즐기기로… Continue reading

필수 육아템

술을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 커피도 좋아하게 되었다.그냥 먹던 커피에서, 취향이 생기고 맛도 찾아 다니게 되었다. 심지어 에스프레소를 먹어봤는데도 맛있었다. 재택근무를 할 때마다 커피가 아쉬웠다.집앞 커피가 그나마 취향에 맞아서 사먹었지만,사실 그냥 그랬다. 재택이 아닐 때는 A, H가 커피를 직접 내려서 가져다 주니아주 좋았지만, 집에선 영..아이러니하게도 캡슐커피를 먹었다.완전 취향인걸 먹을 게 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먹는 게 나았다. 이제… Continue reading

체력 검정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뿅뿅이가 오기 전까지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니, 그 힘든 팔당 왕복을 목표로 삼았다. 송파에서 지내는 동안에 자전거를 타진 못했지만, 러닝으로 체력을 늘리고돌아와서는 자전거도 조금 탔다. 지난 주에 혹시 몰라 자전거 점검도 받아 놓고,오늘이 되었다. 너무 더울 것 같아 아침일찍 출발했다.당연히 길이 기억 날 줄 알고, 그냥 달렸다.롯데타워를 보고 달리고 있었는데,… Continue reading

변화를 준비

회사에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내 삶도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준비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준비할 수 없는 것도 많은 예상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겁도 나지만 기대도 된다.그래도 모든 변화를 혼자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

요리왕 아내

아내는 혼자 있는 동안, 여러번 심심하다며 연락이 왔었다.자꾸 집안일을 하려고 해서, 다칠만한 일은 하지 말라고 거듭 얘기했다. 그랬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요리를 했다.된장찌개와 호박전, 가지전을 했다.내가 워낙 야채를 잘 안먹으니, 아내의 처방(?)이었다. 퇴근하고 와서 가지전을 먹는데 너무 맛있다.일단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막걸리를 사왔는데, 막걸리에 손이 잘 안갈정도로 맛있게 먹었다.너무 많이 먹었다.. 하핳 그래도 산책다녀오니 소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