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가 즉석떡볶이를 못먹어서, 오늘은 꼭 먹게 해주고 싶었다.그래서 오늘은 복싱을 포기하고 즉떡을 먹기로 했다.라스트 오더가 7시라 포장하러 6시 20분쯤 미리 갔다.거리가 꽤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이럴수가.. 가게가 닫았다.나중에 알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는다고 한다.그렇게 결국 오늘도 못먹었다. 오늘은 아쉬운대로 숯불닭갈비를 먹었다.맛있었다.그래도 아내는 억울해서 안되겠다며 주말에 먹자고 했다.그래서 일요일에 먹기로 했다. 아내의 추억이 있는… Continue reading
배민 탈퇴
아내가 임신한 이후로 뭔가 먹고 싶다고 한 적이 잘 없다.그런데 오늘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즉석 떡볶이를 먹으려고 했으나, 식당 라스트 오더가 7시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신전떡볶이 등촌점으로 주문했다.한집 배달비용이 4,400원이었다. 한집 배달인데 배달 예상시간이 40분이었다.그래도 주문했다. 도착 예정시간이 7시 50분으로 나와서 기다렸다. 도착할 생각이 없길래, 앱을 켜서 확인했다.8시 30분으로 갑자기 40분이 늘어나있었다.너무 어이가 없어서, 컴플레인… Continue reading
기억속의 모각코
오랜만에 모각코를 참여했다.근황토크 후에 코딩을 시작했다. 너무 참여를 안했더니 코드가 기억나질 않았다.코드 따라가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몇 줄 되지도 않는데..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크게 기획도 안하고, 화면 만들다 API 만들고 또 다시 화면 만들고, 하고 싶은대로 하니까 어디까지 했다가 멈췄는지 알 수가 없었다.다행히 다시 잡고 시작했다. 다만.. 뿅뿅이 출산전까지 완성하기로 했는데가능할지 모르겠다 것참..기능을 줄여야… Continue reading
멀미
오랜만에 달렸다.너무 열심히 일했는지(?) 퇴근길 버스를 탔는데 멀미가 너무 심했다.내리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나아지질 않았다.흑 구역질도 났다. 컨디션 회복이 안돼서 누워있고, 아내가 밥을 차려줘서 먹었다.그래도 나아지질 않았다. 그래도 좀 움직여야할 것 같아서, 아내와 같이 산책을 나갔다.바깥 바람을 맞고 조금 걸으니 나아졌다.산책하면서 그렇게 트림이 나오더니 소화가 된건지.. 껄껄..두통도 나아졌다.걷길 잘했다. 참 몸이.. 신기하다.
연태 백금판
연태고량주 중에 백금판이라는 게 있다며 Y형이 챙겨왔다.오늘은 J형 집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마라 음식과 마파 두부에 연태 백금판을 먹었다.술을 좋아하지만, 언젠가 향이 센 중국 술을 안먹게 되었다.물론 어울리는 안주와는 잘 먹지만. 이번 술은 안주와 정말 잘어울렸다.연태 중에서도 정말 부드럽고, 향도 오래 남았다.다만 너무 세서, 500ml를 셋이서 다 못마셨다.그랬는데도 약간 숙취가 있었다. 취한 기분이 들지 않고, 약간의… Continue reading
하필 오늘
오늘은 아내와 출산교실을 가는 날이었다.아내는 12시에 필라테스가 있고, 끝나자마자 10분내로 병원에 가야해서 빠듯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이슈가 터졌다.고객사 앱에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그냥 테스트했을 떄는 알 수 없었으나,30분이 넘어가면 iOS는 발열이 심해지고, 안드로이드는 앱이 킬당했다. 그런데 이 이슈가 어제 패치된 내용으로 인해, 오늘 오전에 전달받았다.겨우 원인 파악을 하고, 출산교실을 갔다.마음이 조급했는데 다행히(?) 뭔가를 배우는 수업이… Continue reading
기록에 대해서
오늘 팟캐스트 주제는 기록이었다.덕분에 지금 쓰고 있는 일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서로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쓰지만,셋 다 일단 쓰는 것과 같이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쓰는 것이 귀찮은 날에는 정말 대충 쓰기도 하고,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는 길게 쓰기도 했었다. 그러다 예전 일기를 무작위로 봤는데, 그날의 기분이 담겨서 좋았다.그래서 특별히 잘쓰려고… Continue reading
법쩐
쇼츠에 드라마가 자주 뜨는데, 최근에는 법쩐이라는 드라마가 떴었다.쇼츠로 좀 봤더니, 갑자기 1-2회 요약본이 떴다.요약본을 다 보니 재밌어서, 드디어 다봤다. 결국 권선징악으로 흐를 내용이겠거니 하고 봤다.역시나 그랬다.예상되는 큰 흐름에서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있다.그리고 모든 내면연기나 감정들을 말로 다 설명하니,대충 소리만 들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가볍게 다 보고 나니,휴. 이선균 배우가.. 너무 아쉽다. 이제 볼 수… Continue reading
드디어(?) 김칫국
김칫국을 먹어보자. 오늘 드디어 스튜디오를 내놓은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A와 H가 그동안 계속 부동산과 연락하고, 당근에도 올려놓고 고생을 해왔다. 정말 오래걸렸다.드디어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계약금도 넣었다고 한다.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김칫국 마셔도 되지 않을까.정말 하나 하나 정리되어가는 게 느껴진다. 일은 여전히 많은데, 정리가 되어가니 부담이 줄었다.으..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체력이 전부다
유튜브를 촬영할 때마다 나오는 결론이다.체력이 전부다.일을 하려고 해도, 놀려고 해도 체력이 필요하다. 강의를 다녀온 이후로 약간 체력이 떨어져있다.다행히(?) 일은 문제 없는데, 놀려니 힘들다. 30분 정도 비어서 게임을 할까 했다.패드를 집었다가 다시 내려놨다. 뭐가 됐든 제대로 즐기려면 에너지를 써야 한다.아무것도 안하고 TV만 보려고 해도 에너지가 든다. 얼른 체력이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